식품을 고를 때 가격이나 양 못지않게 영양성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나트륨처럼 과다 섭취하면 유해한 성분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는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성분 중에도 유해성 여부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 비누, 샴푸 등에도 자주 쓰이는 계면활성제다. 계면활성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SLS, SLES 등 일부 화학 계면활성제는 아토피 등의 피부 문제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작년 초에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농약중독연구소 홍세용 교수팀이 농약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치명적 독성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계면활성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홍 교수의 발표 이후 비누, 샴푸 등에 쓰이는 계면활성제는 물로 씻겨 내려가므로 인체 위해성이 매우 낮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했으나 소비자들의 불안은 남아 있는 상태다. 때문에 기존의 합성계면활성제 대신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는 것을 내세우는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탈취제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자주 탈취제를 뿌리는 가정이라면 불안하고 찜찜한 마음이 들 수 있다. 이에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대신 무색무취의 투명복합무기화합물을 사용한 항균탈취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코넷피아가 선보인 ‘젬프릭스(Germfreex)’는 뿌린 곳에 항균코팅막을 만들어 지속적인 항균·탈취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고 암모니아가스, 포름알데히드 등을 없애주는 기능을 갖췄다.
무엇보다 계면활성제나 알콜이 들어있지 않고 자극적인 색과 냄새가 없는 무색무취의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코넷피아 최영아 대표는 “기존 방향제나 탈취제는 계면활성제나 벤젠, 알콜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젬프릭스는 이런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며 “유해한 물질을 이산화탄소나 물로 변형시켜 냄새를 제거하는 친환경 방식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자극적인 향을 이용해 악취를 덮는 방식이 아니므로 기존 방향제나 탈취제 향을 기피했던 경우에도 젬프릭스는 문제없이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계면활성제 등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암모니아 99%, 포름알데히드 95%, 백선균 억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 저항성 등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갖춰 항균탈취제로써 성능도 입증했다.
코넷피아 젬프릭스는 450ml, 240ml 용량의 제품이 마련돼 있으며 뿌리는 방식 외에도 살균볼 등의 제품도 있어 필요한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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