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꾸준히 잘해왔는데, 왜 이렇게 목돈 만들기가 힘이 들까. 자신은 잘해왔다 생각하지만 실제 중요한 것을 빠뜨렸거나, 잘못된 재테크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시세는 변하고 거기에 따란 재테크 방법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아직도 지난 재테크 법을 고수하는 당신이라면, 또는 자신만의 아집으로 허황된 믿음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그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다. 이것이야말로 새는 독에 물 붓기가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 말은 말 그대로 계란이 깨지더라도 하나만 깨져야지 모든 계란이 깨지는 상황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투자격언이다. 주식시장에는 ‘체계적 위험’과 ‘동조화’가 공존하는데 체계적 위험은 시장 전체의 위험을 뜻하며, 동조화란 전 세계 경기와 시장이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 정부는 금리하락 정책을 펴게 되고, 이 경우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데, 만약 경기회복은커녕 물가상승만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면 주가는 하락하고 갈 곳 잃은 자금은 인플레이션 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실물자산에 몰릴 게 뻔하다. 따라서 투자 시 같은 성격의 포트폴리오는 비효율적이다.
펀드, 잘 알고 갈아타자
펀드에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어느 정도 수익이 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펀드로 갈아타라는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담당자의 펀드 추천은 오로지 당신의 수익을 위한 것일까? 최근 펀드 거래는 대부분 선취판매수수료 형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보통 1% 의 선취수수료를 내면 기간에 따라 신탁보수 외에 여타 수수료가 청구되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매년 나누어서 들어 올 수익이 가입시점에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펀드 교체시기가 최선의 포트폴리오 교체 작업인지, 단순히 수수료 수익을 더하기 위한 펀드 갈아타기인지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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