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대부분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위행위를 시작하게 되는데, 인터넷 등을 통한 성정보가 넘쳐나다보니 요즘은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고 자위행위나 성관계의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자위행위를 시작하거나 지나치게 자위행위나 성관계를 가질 경우 우리 인체에 변화가 생깁니다.
성행위와 관련된 에너지나 물질은 오장육부 중 신장의 정기에서 비롯되며, 신장의 정기(精氣) 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어서 보충이 쉽지 않기 때문에 너무 소모시켜서도 안 됩니다.
한의학에서 모발은 신장의 기운이 밖으로 표출되는 표현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모발은 신장의 정기(精氣) 로 인해 발생하고 신장이 약해지면 모발도 약해지고 빠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자위나 성행위로 인해 신장의 정기(精氣) 가 쇠약해지면 모발을 자양할 만 정기가 부족해져서 머리카락도 덩달아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정(射精) 한다고 표현하는데 그게 바로 “정기(精氣) 를 밖으로 쏟아낸다”는 의미여서 사정을 많이 할수록 신장의 정기는 자꾸 소모되는 것입니다.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자위행위나 성행위를 할수록 고환이 자극을 받아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탈모에도 영향을 준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또한 성행위가 많은 사람일수록 테스토스테론, DHT, DHEA의 양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출처 : 이문원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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