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다이어리]난 센스있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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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다이어리]난 센스있는 여자
  글쓴이 : 근성의지     날짜 : 12-09-17 08:05     조회 : 3394     추천 : 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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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공원에서의 피나는 연습을 마치고 드디어 자전거를 끌고 거리로 나선다. 아~ 이 두근대는 마음이여! 앗, 그런데 집 앞에 바로 자전거도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도와 차도뿐이네? 하지만 큰 고민 없이 인도로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아휴~ 좁은 길에 사람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골목길에서는 갑자기 차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앗! 웬 강아지 한 마리가 내 앞을 지나가서 깜짝 놀라 급정거를 한다. 마치 게임을 하듯 요리조리 잘 피해가며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앞에서 길을 가로막고 있는 한 아저씨 등장, 가까워지기 전에 아저씨를 향해 벨을 울린다.

"찌릉찌릉~." 그러나 내 예상과는 달리 아저씨께선 알아서 피해주시기는커녕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시더니 나에게 화를 내시는 게 아닌가! 아니,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지?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도와 차도, 두 가지의 선택이 있을 때 당연한 듯 인도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갈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그건 불법이다. "아니! 그럼 어디로 다니라는 거지? 차들이 쌩쌩 달리는 저 무서운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라는 말이야?"라고 놀라 외치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귓가에 맴도는 듯하다. 나도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으니까.

법적으로 보면 '자전거도로가 있을 때는 자전거도로로, 없을 때는 차도의 가장 오른쪽 차선으로 가는 것이고, 인도로 가야 할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이 맞다. 하지만 법대로 하기엔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 곳이 별로 없고, 있다 해도 대부분 보행자와의 겸용도로라서 사실상 100% 제대로 지키기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에 대해 굉장히 너그러운 편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인도에서 자전거로 달리는 것을 서로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고 심지어 지나가는 자전거를 배려해 비켜주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전거는 법적으로 '차'라는 점이다.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혹시나 보행자와 부딪혀 조그만 사고라도 나게 된다면 자전거는 100%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이는 엄연히 사람과 차의 사고가 되는 것이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안 되는 인도 위에서 난 사고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 사람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된다.

자전거는 그저 휙 안장에서 내리는 것만으로 차에서 보행자로 나의 법적인 위치를 순식간에 바꾸어주니 인도에서는 가능한 한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이 좋다. 언제나 자전거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멋진 라이더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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