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술은 정교하고 세밀하게 행해지는 수술 중 하나이다. 수술 시간 또한 타 수술에 비하여 장시간 소요된다. 모발이식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낭을 손상시키지 않고 신속하게 두피에 이식하는 것이다.
모발이식 과정에서 박리된 두피에서 머리카락을 모낭단위로 박리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섬세한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모낭이 손상을 입으면 모낭의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 모낭을 박리하는 작업은 숙련된 전문 인력이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해야만 시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식하면 머리숱은 줄어드는 걸까?
모발이식이란 자가 모발이식수술이다. 다른 인공모발이 아닌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식될 모발의 수가 유한하다는 것. 즉 모발이 많이 있는 부분의 모발을 일부 박리하여 모발이 없는 곳으로 이식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점이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여 숱이 많아 보이게 하는 시술이다. 무리하게 모발이식을 할 경우 모발을 제공한 부위의 흉터가 문제점으로 발생할 수도.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사진)은 “풍부한 시술경험을 통하여 적절한 모발의 분산과 밀도를 조절하여 제한된 모발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식함으로 숱이 많아 보이게 하는 시술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임 원장은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
“① 문지르거나 긁지 않아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도 물이 튀어도 가볍게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없앱니다. 2주 후에는 머리를 감을 수 있습니다.
② 절개 후 봉합한 부위의 실은 10일 정도 지난 후 제거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아프고 당기는듯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③ 심은 모발은 3주일이 지나면 일단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빠지는 것은 모간일 뿐이며 모낭 자체가 탈락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머리카락이 충격에 의해 휴지기에 들어갔을 뿐입니다. 이때 식모술이 실패한 것으로 생각해서 항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④ 빠진 머리는 6개월 이전에 다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나오는 것이 영구적으로 이식한 머리카락인 것입니다.
⑤ 이식한 머리카락 부위에 모낭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그 자리의 모발을 뽑아주면 쉽게 낫습니다. 모간은 어차피 빠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아까워할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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