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탈모, 초기 치료가 관건…"전두 탈모로 진행될 수 있어"
원형 탈모는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원형 탈모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단발성인 것이 다발성, 전두 탈모로 확장될 수 있다.
원형 탈모는 급진돼 갑자기 다량의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면서 발생하는데, 서서히 진행되는 탈모와 달리 환자는 당황하고 불안하게 된다. 이러한 불안감은 스트레스를 불러 탈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며, 진행이 빠른 만큼 초기 치료를 하게 되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전문 탈모클리닉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클리닉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원장은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나타나고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하게 된다"면서 "자가면역질환은 교란된 면역계를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원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면역억제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면역치료가 실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 급격한 신체·감정·환경의 변화 등이 체온의 저하를 일으켜 면역체계의 교란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원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중심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모근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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