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 사이에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원형탈모증이 확산돼 고민이 빠진 젊은이들이 많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도 원형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원형탈모증은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머리카락이 여기저기 원형, 또는 타원형 등 다양한 크기로 탈락하는 질환으로 대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 간단한 치료만으로 2~3개월 내에 회복되지만 3개월이 넘어도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인 탈모로 진행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원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스트레스가 오장육부의 기혈의 흐름을 방해해 전반적인 인체의 질서와 조화를 깨뜨리게 되면 면역 체계가 혼란에 빠지면서 원형탈모 같은 자가 면역질환이 생기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동전 크기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의 유형이 많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다른 탈모도 그렇지만 원형탈모 역시 단지 두피나 모발의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몸과 정신건강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악순환이 계속되므로 전문의를 통해 조기발견, 환자 본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원형탈모증은 아토피피부염, 다운증후군, 갑상선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백반증과 같은 자가 면역질환 환자 군에서 일반인보다 발생빈도가 높으며 이러한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전두탈모나 전신탈모로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 개 또는 수 개의 작은 원형탈모증은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춘기 이전에 발생한 것, 망상형 원형탈모증, 사행성 원형탈모증, 전두탈모증, 전신탈모증은 예후가 불량해 치료 시 회복되었다가 다시 재발하거나 어느 정도 호전되었다가 심화되었다가 하는 것을 반복하거나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다.
미채움 한의원 황영준 원장은 “기존의 탈모클리닉에서는 외형적인 검사와 치료에 중점을 두었지만 탈모는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원인, 즉 내과적 원인을 동시에 치료해야 탈모의 근원적인 치료는 물론 탈모로 인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원형탈모는 신체의 전반적인 기력 약화로 인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탈모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균형조절, 신체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탕약으로 몸을 보해주고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하는 근육과 근막, 건막의 장애를 해결해주는 매선침을 비롯해 환자 개인의 특성과 체질에 맞는 침술을 이용하면 모발의 문제와 내과적 원인의 탈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원형탈모, 누가 알까 고민과 걱정스런 마음에 숨기고 감추기 보다는 한방으로 자신 있게 잡아보자.
도움말: 미채움 한의원 황영준 원장
출처 : 미채움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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