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발성 원형 탈모증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탈모증의 하나로서 넓은 연령층을 갖고 있으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탈모가 차차 늘어 난치성 탈모증으로 발전하는 염려도 있지만 대부분 1~2개월 사이에 짧은 모발이 자라나서 60%의 자연 치유력을 가질 수 있다. 가끔 두정부 전체에 퍼지는 큰 탈모를 형성할 때도 있어 단발대형 원형 탈모증이라 한다.
2. 다발성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이 2군데 이상 생기는 것을 말하며 여러 개 생기는 경우도 많다. 다수의 탈모 부위가 주변에 확대되면서 서로 합쳐져 다양한 형태의 큰 탈모 부위를 형성한다. 이것이 다발성 융합 원형 탈모증으로서 난치성 탈모증의 일종이지만 불치는 아니다. 적절한 처리나 스티머 요법을 사용한 치료를 계속하면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치유된다.
3. 비만성 원형 탈모증
머리 전체에 균등하게 많은 양의 모발이 탈모된다. 치유기에는 원형 탈모증이 자주 나타나며, 탈락모근 형상이 원형 탈모증과 유사하여 비만성 원형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의 본질은 같다고 본다. 난치성 탈모증의 일종으로 치료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1~2년 과정의 치료로서 완치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진행되어 전두 탈모증(두발 전체가 빠지는 경우)에서 범발성 원형 탈모증(전신의 털이 모두 손실)으로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4. 범발성 원형 탈모증
세포성 면역의 결손이나 자가항체 및 내분비적 인자와 관련될 수 있는 탈모증으로서 두부 이외에 미모, 첩모, 수모, 액모, 음모, 사지 등의 탈모가 더해진 악성 탈모증으로서 난치성 탈모증, 악성 탈모증의 별명도 있다. 하지만 취모 이외에는 건강하여 대개 전신적 장해는 없다. 병리적으로 '악성'이라고 할 때, 악성종양을 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악성종양과 혼동하는 것을 피해 범발성 원형 탈모증이라고 부른다. 탈모 종류중 원형탈모[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 모낭 이외의 기능은 전부 정상이며, 탈모 이외의 신체의 장해는 일어나지 않는다. 모낭만이 저신에서 소멸 또는 극도로 위축되는 질환으로 자신의 면역에 대한 알레르기로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면역설을 입증할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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